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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프암걸n아존 인형

[인형출사] 도구머리공원 with 이노센티아(프암걸)


가을의 색감은 이 때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것입니다


잠시 시간이 생겨서 근처의 작은 산 같은 곳에 다녀왔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도구머리공원'이라고 불리는 곳이네요.


주택가에 둘러쌓여있는 작은 녹지대인데 약간 숲사이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하기도 하고, 올라가보면 운동기구도 있는게 잠시 도심에서 벗어난 느낌을 내는데 괜찮아 보입니다.





역동적인 포즈를 취해보는 이노센티아


물론 둘째딸 -이노센티아-도 데리고 나왔습니다.


나뭇 가지가 뜯겨나간 돌출부가 인형을 세워둘 수 있을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시도하니 되네요.


물론 이 과정에서 나무에 추가적인 손상을 입히거나 하지는 않게 조심했습니다.





범선나오는 영화 주인공이 저러고 놀죠


머릿속으로 '이게 될까?'싶었는데 되니 신기하더라고요.


물론 공중부양을 시키거나(이거야 낚시줄이지 싶은데) 한발로 세운다던가(이건 흑마술사인가) 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많이 모자란 실력입니다.





고양잇과는 나무를 잘 탑니다

서벌이라던가 아무튼 잘 타잖아요


나무 위에서 고양잇과임을 만천하에 뽐내는 이노센티아


사실 파츠 구성 보면 멍뭉이도 되고, 여우도 될 수 있기는 합니다.


다만 어느경우든 꼬리는 없습니다. 설명서 작례 중에 하나는 머리카락 하나를 뽑아서 꼬리로 달아둔거죠.





사실 무서워 하는 중일지도 모릅니다


그건 그렇고 트위터를 보다보니 그냥 단순 조립만 한 이노센티아로는 -어쩔 수 없지만- 다른 분들의 것과 큰 차이가 없더라고요.


붓을 꺼내들고 염색을 좀 시켜볼까라는 생각도 들고,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조금 다른 옷을 입혀보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 그건 차근차근





잘 편집하면 멋질것 같은데 손가락이 돌고래 지느러미라 안됩니다


아무튼 이것으로 이 포스팅은 종료


전체 도는데 30분도 안걸리는 곳이기도 한지라 사진이 그리 많지는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