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용 UMPC 영상/GPD WIN 2

[GPD WIN 2] 스텔라리스 (본편/모드 미사용)

 

GPD Win2(8.25w)에서 스텔라리스를 테스트한 영상입니다.

 

 테스트는 모드나 확장팩 없이 본편만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작중 시간으로 2270.07.01에서 테스트를 시작해서 2280.04.28에 테스트가 종료되었으며, 실제 플레이 시간은 1시간 입니다.

 

 2270년에서 부터 테스트를 시작한 이후는 게임이 시작되는 2200.01.01에는 주변을 탐색하고, 확장하는 반복 작업만 진행되어서 큰 부하가 걸리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고려해 메인PC에서 대부분의 AI를 만나고, 서로간의 영역 확장도 어느정도 이루어진 상황을 만든 뒤 GPD Win2으로 세이브 파일을 옮겨와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그래픽 옵션은 Borderless WIndow(Full Screen), 1280x720, Graphic Quality Low, Bloom Quality Off, Lens Flare On입니다. Lens Flare도 Off로 두려 했으나 어째서인지 옵션 조절이 되지 않아 그대로 두고 진행했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게임 설정은 '기본값'을 베이스로 승리 년도만 Off로 조절해서 사용했습니다.

 

 1시간의 플레이동안 측정된 FPS는 아래와 같습니다.

- Min 4

- Avg 29

- Max 60

- 1% low 3

- 0.1% low 2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FPS의 변동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변동폭이 상당히 큰 모습을 보입니다.

 

 일시정지 상태를 유지해서 부하가 거의 걸리지 않는 등의 상황에서는 40FPS 이상을 보여주지만, 시간이 흘러가게 한 동안에는 10~40 FPS의 넓은 변화폭을 보입니다. 간혹 10FPS 밑으로 내려가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10FPS이상으로 빠르게 복귀합니다.

 

 FPS의 변동은 무엇을 보는가/어떤 일이 일어나는가/게임 속도는 어떻게 되어 있는가에 따라서 편차가 크게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투장면을 눈으로 직접 보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상황에서 '플레이 가능'이라고 판단될만한 FPS를 유지합니다. 다만 이 평가는 스텔라리스의 게임 특성으로 인한 것이기도 합니다. 레이싱이나 슈팅 게임에서 이러한 FPS 변동을 보인다면 '플레이 불가'로 판단해야하지만, 게임 속도를 임의로 조절할 수 있고, 스타크래프트 처럼 빠른 마이크로 컨트롤을 요하지 않기 때문에 이정도로도 '플레이는 가능'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투장면을 눈으로 직접 볼 경우 10~25FPS정도를 유지합니다. 통상 플레이 상황과 유사하게 간혹 10FPS 밑으로 떨어지나 빠르게 10FPS이상으로 회복합니다. 규모보다는 '배경에 무엇이 그려지는가'와 '얼마나 줌인을 해서 살펴보는가'가 FPS에 더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단, 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전투는 콜뱃과 구축함 위주로 구성된 3.0k+1.6k VS 3.3k 규모의 교전이었기 때문에 더 큰 함대간의 교전이 벌어지는 후반부의 전투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올지는 불확실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기회가 되면 재차 테스트를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결론을 내리면 스텔라리스는 GPD Win2에서 '플레이 가능'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스텔라리스의 구성적 특성(게임속도 조절 가능, 빠른 마이크로 컨트롤은 크게 요하지 않음)을 고려하면 이정도의 FPS로도 플레이는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FPS의 변동폭이 크고, 10FPS까지 내려가는 경우조 잦다는 점을 고려하면 '잘 돌아간다'라고 보기는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