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4일에 위 이미지와 함께 공식 SNS에 올라온 내용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일전에 중국 포럼에 올라온 글의 영문 번역본입니다.
WIN Max uses an 8-inch H-IPS panel protected by fifth-generation Corning Gorilla glass. Other features of the screen include in-cell full lamination, 33% more screen real estate compared to last generation model, 90% DCI-P3 wide color gamut, DC dimming without flickering, 500nits brightness, twice the pixel density of a 24-inch / 1080P display, a horizontal viewing angle of 178 °, 10-point touch support, a default resolution of 1280 × 800 (perfect for playing classic games under 1024 × 768 resolution (4: 3)). It's not that larger screen size and higher resolution automatically mean better clarity! We use "PPI" (the number of pixels per inch) to indicate the correspondence between screen size and resolution, and PPI is the determining factor for screen sharpness. The higher the PPI, the more pixels to be displayed, meaning the screen looks less grainy. The following are PPI values of common notebook screens: As can be seen from the above figure, the PPI of WIN Max exceeds that of common laptops currently on the market. Players do not need to worry about the display quality of WIN Max, because the clarity of its panel is clearly better than that of an ordinary laptop! |
GPD WIN Max는 5세대 코닝 고릴라 글래스로 보호되는 H-IPS 패널을 사용합니다. 그외 화면이 가진 특성으로는 인-셀 풀 라미네이션(역주 : in-cell full lamination, 정확한 번역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전 기기 대비 33% 커진 화면 크기, DCI-P3 90%의 색 재현율, 반짝임 현상이 없는 DC 디밍, 500nit의 밝기, 24-인치 1080P 화면대비 2배의 픽셀 직접도, 178도의 수평 가시각, 10점 터치 서포트 그리고 1280x800 해상도가 있습니다.(1024x768 해상도(4:3) 이하의 해상도로 고전 게임을 즐기기에 완벽합니다.) 단순히 화면 크기가 크고 고해상도라고 해서 더 나은 선명도를 제공하는건 아닙니다! 우리는 "PPI"(1인치당 존재하는 픽셀의 수)로 화면 크기와 해상도 간의 관련성을 표기합니다. 그리고 PPI는 화면의 선명한 정도를 결정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PPI가 높을 수록 더 많은 픽셀이 보인다는걸 의미하며, 화면이 덜 거칠어 보입니다. 아래의 PPI 값을은 노트북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수치입니다: 이 내용에서 볼 수 있듯이 GPD WIN Max에 사용된 액정의 PPI값은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적인 노트북의 PPI를 능가합니다. 사용자들은 GPD WIN Max를 사용하면서 액정의 품질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GPD WIN Max 화면의 선명도는 일반적인 노트북을 확실히 능가하니까요. |
자, 이걸 어디서 부터 '씹어야하나' 모르겠네요.
물건을 팔기 위해서 광고지를 만들때의 기본 전략은 '단점이 있으면 감추거나 아니면 괜찮은척 해라'입니다. 그런 면에서 볼때 GPD WIN Max의 약점인 액정에 대한 자료를 만들때는 이 전략을 잘 활용해야하죠.
일단 '(1024x768 해상도(4:3) 이하의 해상도로 고전 게임을 즐기기에 완벽합니다.)'의 경우 GPD WIN Max의 액정이 누워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완벽(원문은 Perfect)라고 적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다이렉트 X 1~8을 사용한 게임 등에서 화면 잘림 현상이 나타나고, 여기에 대한 '대책'은 있지만 '완벽한 해법'은 없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완벽'이라고 적으면 고소당합니다.
그리고 PPI의 경우는 GPD 측이 액정의 낮은 해상도를 어떻게든 '괜찮아 보이게 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저 차트만 보면 GPD WIN Max의 PPI는 괜찮아 보여요. 그런데 우리는 핸드폰 액정이 FHD를 '따위'로 보는 놀라운 세계에 살고있죠. 네, 우리가 보고사는 대부분의 소형기기용 액정은 GPD WIN Max보다 PPI가 높습니다.
저 차트에 아이패드 미니나 미패드4 등에 쓰이는 '8인치용 고해상도 액정'을 넣는 순간 '아니 이걸 뭘 자랑하고 있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되죠. 1280x800은 2020년 기준으로 고해상도 패널이 아닙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노트북의 PPI를 능가합니다'는 GPD WIN Max를 손에 들고 쓰는 순간 의미가 없어집니다. 기기가 사람의 눈에 가까워 질 수록 높은 PPI의 액정이 있어야하거든요. 화면을 더 가까이에서 보니만큼 화면을 구성하는 '점'을 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건 굳이 긴 설명이 필요한 내용도 아닙니다. 뭐, 불편한건 아니지만 거슬린다는 정도... 텍스트 많이 나오는 게임이라면 티가 날겁니다.
물론 GPD WIN Max에서 AAA게임을 구동할 경우에는 저정도 해상도로도 충분합니다. 닌텐도 스위치의 액정이 1280x720인 이유도 이 때문이고요. 하지만 GPD WIN Max정도의 사양이면 고전 게임은 1920x1080으로도 돌리고도 남거든요. 그 점을 고려하면 '왜 선택권을 안주냐'는 이야기를 안할 수 없게됩니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기기를 만들때는 대부분의 -기기를 잘 모르는- 사람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철저히 지킨 선택일수도 있긴 합니다. 고해상도 액정을 달면, 게임이 기본 해상도를 높게 잡고 시작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게임 옵션 조정등을 잘 모르는 사람이 그 설정을 그대로 쓰면 프레임 레이트가 안나오겠죠. 아마 그걸 고려해서 일 수는 있습니다.
이래저래 아쉬운 부분이고, 디스코드에서도 말이 많지만 이 액정은 그대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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