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4일에 PC Watch에서 GPD의 CEO인 Wade와 인터뷰를 한 내용에서 밝혀진 내용입니다. 주인장이 일본어는 할줄 모르므로 구글 번역기를 사용해 영어로 번역한 내용을 살펴보고 작성한 포스팅임을 알려드립니다.
https://pc.watch.impress.co.jp/docs/topic/feature/1242443.html
기사를 통째로 번역기로 돌려서 개제하는건 의미가 없으니 확인된 내용을 바탕으로 상세한 해설을 덧붙이는 형태로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기사 앞부분에 나오는 기존 기기의 판매 현황 등에 대한 정보는 제외하고, 준비중인 기기인 GPD WIN Max와 GPD WIN 3의 내용에만 중점을 두고 작성한 점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1) AMD를 버린 이유는 '문제에 대한 지원 부족' 하지만 나중에 다시 쓸지도 모른다
원문의 영어 번역본 (구글 번역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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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번역 |
---- GPD WIN Max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요. GPD WIN Max에 대한 계획은 2018년 즈음에 시작되었고, 2019년 4월에 정보가 살짝 노출되었습니다만 실제로 나오는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Wade : 맞습니다. GPD WIN Max는 2018년 말에 개발을 결정했었습니다. 하지만 2019년에 들어서 AMD 라이젠과 관련된 여러 문제를 디버깅 하느라 바빴습니다. 최종적으로 AMD 라이젠은 문제덩어리라는게 드러났고, 대량 생산에 쓰기에는 부적합했습니다. 만약 상황이 잘 전개되었다면 GPD WIN Max는 2019년 말에 출시될 수 있었을겁니다. 디버깅이 잘 진행되지 않아서 골치가 아팠습니다만 그 즈음 인텔이 아이스 레이크 CPU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아이스 레이크가 라이젠을 쳐내고 들어온 격이 됐습니다만 이쪽 기반의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 되었습니다. AMD는 화웨이나 퀀타 컴퓨터(Quanta Computer, 대만의 노트북 제조사) 같은 업체에 대해서는 깊은 수준의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지만, 중소규모의 기업에 대해서는 답변도 잘 안오고 답변의 속도도 느립니다. 반면에 인텔의 기술 지원은 중소규모의 기업뿐만 아니라 대학수준에 까지 이루어집니다. 인텔의 래퍼런스는 충실하고 문제가 굉장히 적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라이젠이 장착된 제품을 개발하는걸 포기하거나 중단한건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까지의 개발에서 얻은 노하우를 축적하고, 활용해서 다음 기기의 개발에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7nm 프로세서의 사용 같은 걸 말이죠. |
전반적인 내용 자체는 이전에도 약간씩 나왔던 내용입니다.
'AMD 라이젠이 문제덩어리다'라던가 'AMD의 기술지원이 영 부실하다'는 이야기는 이전에도 분명히 존재했었으니까요. 다만 이번 인터뷰에서는 '기업의 규모에 따라서 AMD의 기술지원 수준 차이가 존재한다'는 언급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뒤집어 말해서 수많은 사용자들이 'UMPC에 라이젠 넣어주세요! 라이젠 모바일 좋아요!'를 외쳐도 수많은 UMPC제조사들이 이를 포기하는 이유는 'AMD의 기술지원이 너무 부실해서'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네, AMD가 스스로 자신들의 잠재 시장을 까먹고 있는 셈이죠.
이쯤되면 끝까지 AMD를 붙잡고 있는 Smach Z가 진짜 특이한 케이스라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다만 AMD를 포기하면서 감수한 요소가 하나 있다고 하는데, 다름아닌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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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번역 | ---- 인텔 아이스 레이크 CPU를 사용하게 되면서 생긴 좋은 점과 나쁜 점에 대해 가르쳐 주셨으면 합니다. Wade : 앞서 언급한 대로 인텔 아이스 레이크는 래퍼런스 자료도 풍부하고, 기술 지원도 튼실합니다. 이 점을 고려할때 아이스 레이크는 제품의 완성도가 높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추가로 아이스 레이크가 15W TDP보다 낮은 전력을 공급하는 환경에서 AMD 라이젠 보다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썬더볼트3 또한 아이스 레이크가 AMD 라이젠 대비 지니는 이점입니다. 사용자들이 외장 GPU 박스를 연결해서 추가적인 성능을 얻을 수 있게 해주니까요. 한편 라이젠의 경우 가격에서 아이스 레이크 대비 나은 모습을 보입니다. 단순히 이 제품이 시장에 나와있을 뿐만 아니라 3세대의 라이젠 모바일 4000 제품군이 시장에 출시되면서 크게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반면 아이스 레이크-U계열의 경우 시장에 새로 나온 제품이라서 가격이 높고, 이 때문에 GPD WIN Max의 가격자체도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
아래 항목에서 다룰 내용이지만, 성능 자체는 AMD의 라이젠쪽이 더 높다고 합니다. 가격역시 신제품의 출시로 인해 저렴하고요. 하지만 기기의 개발에 있어서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이에대한 지원도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끝까지 라이젠을 안고 갈 수는 없었던 모양입니다.
물론 '계속 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하실 수도 있지만, 기기의 개발 기간 증가는 투입된 비용의 증가로 이어집니다. 무리하게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를 계속 잡고 있다가는 그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거기서 얻은 수익을 증가한 개발 기간 동안 소요된 비용이 전부 잡아먹어버릴 위험성도 있죠.
그런 점에서 본다면 GPD의 선택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게다가 인텔 아이스 레이크를 적용한 덕분에 썬더볼트3의 탑재가 자연스럽게 가능해졌고, 필요에 따라서 외장 GPU 박스를 연결해 그래픽 성능을 더 얻는 것도 가능해졌으니까요.
2) GPD WIN Max의 기본 TDP는 20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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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번역 | ---- AMD 라이젠에서 인텔 아이스 레이크 CPU로 변경하면서 초기 기획대비 기기의 성능과 사용자 경험이 얼마나 변경되었습니까? Wade : 전반적인 성능을 두고보면, 라이젠이 훨씬 높지만 동시에 더 많은 열을 발생시킵니다. 라이젠은 15W TDP를 지닌 프로세서지만, TDP를 25W로 올리기 전에는 모든 성능을 내지 못합니다. 반면 아이스레이크의 경우 TDP를 25W로 설정한 환경에서 더 낮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TDP를 15W로 제한하는 경우에는 라이젠보다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와는 별개로 GPD WIN Max는 TDP의 기본값을 20W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BIOS상에서 이 수치를 15W나 25W로 바꿀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
GPD WIN Max의 기본 TDP에 대해서는 여러 추정이 오갔습니다만, 이 인터뷰를 통해서 20W라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라이젠 사용안-여기서 언급되는건 V1605B가 아닌 2500U임에 주의해야합니다-과의 성능차이는 존재하지만 발열도 그만큼 더 발생한다고 합니다. 재미있는건 TDP를 15W로 둘 경우인데 이 경우에는 아이스레이크 쪽이 유리하다고 하네요.
3) GPD WIN Max의 액정은 이번에도 '누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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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번역 | ---- 전에 듣기로는 GPD WIN Max에 랜드스케이프 액정이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고전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아이스 레이크의 정수 스케일링과 더불어 좋은 요소로 평가하고 있던데요. Wade : 죄송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실수가 있었습니다. GPD WIN Max에 탑재된 액정은 랜드스케이프가 아닌 포트레이트 액정입니다. BIOS의 경우는 화면을 돌리는 과정을 추가해서 목을 뒤틀지 않고도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이전의 GPD WIN 제품과 마찬가지로 GPU 드라이버에서 화면 회전을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고전 게임이 제대로 구동되는지에 대해서는 재확인이 필요합니다. |
기존에 나왔던 내용을 뒤집는 내용입니다. 그래서인지 사과부터 하고 시작하네요.
각종 기기에 사용되는 액정의 방향은 '랜드스케이프'(landscape)와 '포트레이트'(portrait)가 있습니다. 랜드스케이프는 일반적인 PC 모니터 처럼 가로로 길게 두고 쓰는 형태고, 포트레이트는 스마트폰 처럼 세로로 길게 두는 형태입니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실제로는 각각의 액정이 '랜드스케이프를 메인으로 쓸거냐 포트레이트를 메인으로 쓸거냐'에 따라서 다르게 제조됩니다.
GPD WIN 2의 경우 액정의 방향이 포트레이트였습니다. 누워있었어요. 그래서 BIOS도 누워서 나오고 이와 관련된 각종 문제가 고전 게임과 일부 에뮬레이터에서 발생했습니다. 고전 게임은 화면이 잘렸고, 에뮬레이터 중 일부는 GPU를 50%정도밖에 쓰지 못했으니까요.
이 문제를 겪을대로 겪은 저를 포함한 고전 게이머들은 'GPD WIN Max의 액정은 랜드스케이프야! 안누워있어!'라고 환호했고, 제가 이와 관련된 동영상도 만들었습니다만 GPD의 착각 이었던 모양입니다.
다만 이전에 발생한 문제들이 단순히 화면이 돌아가서가 아닌 '사용된 부품의 HW적인 문제'탓이었다면 뭐, 뭔가 달라질 수도 있겠죠. 이건 나중에 실기가 나왔을때 확인해봐야 할 사항으로 보입니다.
질문에 나온 정수 스케일링(Integer Scaling)은 그리려는 화면과 액정 해상도간의 차이가 클때 이 둘의 차이를 메꾸는 기법 중 하나입니다. 쉽게 말해서 '부족한 만큼 잡아늘리는 방법'이죠. 일반적으로 쓰이는 바이리니어 스케일링 같은 경우 늘리는 과정에서 화면이 심하게 뭉개지는 경향이 있는데, 도트가 생생하게 보이기를 원하는 2D쪽 고전 게이머들은 이거 싫어하죠.
정수 스케일링은 바이리니어 스케일링의 뭉개짐 현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대신 제약사항이 하나 있는데, 원본이 되는 화면의 해상도와 맞추려는 최종 해상도의 차이가 정수배여야합니다. 예를 들어서 800x600을 정수 스케일링으로 처리하면 1600x1200이나 2400x1800을 만드는건 가능하지만, 1440x1080으로는 만들 수 없다는거죠.
4) 진동을 넣기에는 너무 큰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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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번역 | ---- GPD WIN Max의 다른 기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서 진동 기능의 탑재 여부나 발열 처리 구조 같은 부분에서 말이죠. Wade : 쿨링 시스템은 2개의 팬을 사용하는 새로운 구조입니다. 우리의 노하우와 작은 개선사항들을 적용해서 25W TDP에서도 동작할 수 잇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조이스틱도 클릭이 가능합니다.(역주: L3/R3) 다른 부분을 보면 GPD WIN Max에는 진동 모터가 탑재되지 않았습니다. GPD WIN Max는 큰 케이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책상위에 올려두고 플레이하는걸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진동 기능이 제공되면 오히려 방해가 되겠죠. 만약 진동 기능을 제공한다고 하면 진동을 크게 만들어야합니다. 이 크기에 진동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큼직한 진동 모터를 탑재하는건 너무 과하다는걸 부정할 수 없습니다. (역주 : 영문 문장의 내용이 잘 안이어져서 구글 번역기의 한글 번역 결과를 참조해 가다듬었습니다.) |
GPD WIN Max에 진동이 빠진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추측이 있었습니다만, 이번 인터뷰에서 'GPD가 생각하는 사용 방식의 특성' 때문이라는게 드러났습니다.
확실히 GPD WIN Max는 항상 들고쓰기에는 많이 큽니다. 바닥에 두고 쓰는게 편하겠죠. 다만 이 점을 두고 '들고 쓰는 경우보다 놓고 쓰는 경우가 많으니 진동 모터를 달 필요는 없을거다'라고 생각한건 좀 의아한게 2020년에 진동 모터가 없는 게임패드는 좀 이상하거든요.
물론 대부분의 게임에서 진동은 '게임의 몰입감을 높여주는 요소'로 작용하지만, 일부 게임에서는 게임내의 힌트 등을 진동으로 전달해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이런 게임을 제대로 즐기려면 진동이 연결되는 게임 패드를 따로 연결해야하죠.
이 점을 고려하면 '진심'은 뒤에 나온 '진동 모터를 굉장히 크게 넣어야한다'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드는게, 쿨링을 소개하는 이미지에 나온 GPD WIN Max의 내부 구조를 보면 모터를 넣을 만한 공간이 없어보입니다. 배터리 양 측면의 공간은 스피커가 들어갔죠. 그런다고 해서 배터리나 기판을 줄일 수도 없었을테니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야할' 상황 아닐까 싶네요.
이렇게 되면 게임 패드쪽에 진동 기능을 넣었다는 정보가 있는 OneGx1가 약간의 우위를 점하게 됩니다.
5) GPD WIN Max의 위치는 '게이밍 노트북과 휴대용 게임기의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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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번역 | ---- GPD WIN Max가 대응하는 사용자 층은 업무를 보려는 사람도 포함됩니까? (경쟁사의 One Gx 처럼) Wade : 아니오, 우리는 여전히 업무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으로는 GPD Pocket 2 Max를 권장합니다. GPD Pocket 2 Max는 유행을 따르는 디자인, 경량, 얇은 두께와 같이 업무를 보는 사람들을 위한 요소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GPD WIN Max의 목표는 이미 존재하는 게이밍 노트북과 PS Vita나 닌텐도 스위치 같은 전통적인 휴대용 게임기 사이의 연결다리가 되는 것입니다. 게이밍 노트북과 전통적인 휴대용 게임기 모두의 특성을 지닌 기기는 전례까 없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성능을 좇는 사람들과 성능을 보고 눈이 돌아간 기계 덕후들이 목표 고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대놓고 덕후라니 '솔직하네요'(...)
이전에 나온 정보상으로는 'GPD WIN Max는 업무용으로도 쓸 수 있는 기기'라고 했는데 방향성이 묘하게 바뀐 감이 없지 않습니다. 물론 GPD WIN Max에는 포트가 빵빵하게 달려있고, 펑션키가 있는 키보드도 있어서 원한다면 업무용으로 쓰는데도 문제가 없습니다. 이 점을 고려한다면 '업무를 위해서라면' Pocket 2 Max를 추천한다는 이야기는 '업무를 주 목적으로 한다면'이라고 해석하는게 정확할지도 모르겠네요.
어쩌면 기기의 액정 해상도가 낮은 것도 그 탓 아니냐는 생각이 듭니다. 기기의 성능을 고려할때 1280x800은 딱 '수준에 맞는' 해상도입니다. 아무리 i5-1035G7에 탑재된 GPU가 강하다고 해도 최신 게임을 1920x1080으로 구동할 수 있는건 아니니까요. 반면 업무용이라면 i5-1035G7의 성능은 더 높은 해상도를 제공해도 충분히 받아낼 수 있습니다. 즉, 1280x800을 택한 이유로 '주 사용처가 업무용이 아니다'라는 점을 고려해서 그런거 아니냐는 생각을 해볼 수 있겠죠.
본문에서 나온 One-netbook사의 OneGx1의 경우 PC Watch와의 인터뷰에서 '일할때는 컨트롤러를 떼고, 쉴때는 컨트롤러를 붙여서 쓴다'는 식으로 업무와 게임 모두를 잡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이전에 분석해보기로는 'OneGx1는 게임을, GPD WIN Max는 업무를 좀 더 고려한 키보드'라는 결론이 나왔던 점을 생각해보면 개인적으로는 '그 친구들은 좀 글쎄올시다'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6) GPD WIN 3의 외관 설계는 끝났다. 적당한 CPU를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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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번역 | ---- 좀 이르긴 합니다만 앞으로 출시할 기기에 대해 이야기 해주실 수 있는게 있나요? Wade : "GPD WIN 3"겠네요. GPD WIN Max는 GPD WIN 2의 후계기가 아닙니다, 새로운 제품군이죠. 따라서 GPD WIN Max가 시장에 출시되더라도 GPD WIN 2는 시장에서 계속 판매될 겁니다. 이 점을 고려하면 GPD WIN 3가 GPD WIN 2의 제대로된 후계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실 GPD WIN 3는 이미 외형 디자인을 끝마친 상태고, 목업도 제작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아이스 레이크-Y가 대량 생산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메인보드 디자인만 제작하고 상황을 지켜보는 중입니다. 만약 연말에 아이스 레이크-Y가 대량 생산된다면 이걸 사용할거고, 타이거 레이크-Y가 대량 생산될 경우에 대한 계획도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GPD에게 있어서 제품의 숫자를 하나 올린다는건 '기기의 내부와 외부 모두가 대대적인 변화를 겼었다'는걸 의미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GPD WIN 3를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
꽤나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신 GPD WIN 3에 대한 내용이 언급되었습니다.
외관과 메인보드 제작은 완료된 상황이지만, CPU가 결정되지 않아서 제작 진행이 멈춰있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아이스 레이크-Y에 대한 이야기를 이해하려면 이 글에서 다루지 않고 넘어간 다른 질답에 대한 내용을 하나 살펴봐야합니다.
원문의 영어 번역본 (구글 번역기) | |
한글 번역 | ---- 작년에 경쟁사는 기기의 크기를 7인치대에서 8.4인치대로 늘리고, 인텔 코멧 레이크 CPU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7인치대의 기기 크기에서 발열 처리와 배터리 용량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입니다. GPD Pocket 3가 코멧 레이크를 채택하는걸 기대할 수 있을까요? (역주 : One-Netbook의 OneMix 3S+나 3Pro등을 의미) Wade : 코멧 레이크는 인텔 입장에서 과도기적인 제품입니다. 코멧 레이크의 아키텍쳐는 2016년에 나온 스카이 레이크에서 바뀌지 않았어요. 2019년에 인텔은 새로운 10nm 공정과 새로운 아키텍쳐에 기반한 아이스 레이크를 출시했지만, 아이스 레이크의 수율과 이익율이 불만족 스러웠기 때문에 코멕 레이크를 출시했을 뿐입니다. 우리의 시각에서 볼때 코멧 레이크는 우리가 이미 사용하고 있는 엠버 레이크(m3-8100Y) 대비 크게 다르지 않아보였고, 그래서 우리는 코멧 레이크의 사용을 포기했습니다. 아이스 레이크 만이 진정한 인텔의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입니다. 원래 아이스 레이크 제품군에는 TDP 7~9W대로 동작하는 Y제품군이 있고, 이 TDP는 GPD Pocket 2와 GPD WIN 2에서 사용된 범위입니다. 하지만 아이스 레이크-Y 제품군은 대량 생산이 되지는 않았죠. 그래서 아이스 레이크 Y를 사용하는 대신에 우리는 GPD WIN Max에 15~25W의 TDP를 지니는 아이스 레이크 U 프로세서를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닌거죠.(후략) |
아이스 레이크 Y의 접근성에 대해서는 GPD의 경쟁사인 One-Netbook에서도 OneGx1과 관련된 인터뷰를 PC Watch와 하는 과정에서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아이스 레이크 Y제품군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정도에게만 제공된다'는 이야기였죠. 이는 OneGx1가 아이스 레이크 대신 타이거 레이크 기반의 제품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GPD역시 마찬가지 이유로 GPD WIN 3에 '현재로서는' 아이스 레이크 Y 제품군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상황이 바뀐다면 모를까 현재로서는 타이거 레이크 Y를 기다리는게 최선이라고 보고있다는 거네요.
이렇게 되면 상황에 따라서는 GPD WIN Max의 CPU가 아이스 레이크, GPD WIN 3의 CPU는 타이거 레이크로 한세대의 차이가 나게 될 수 있습니다. 다만 GPD WIN Max의 CPU는 15~25W TDP를 목표로 설계된 '아이스 레이크 U'인 반면, GPD WIN 3의 CPU는 그보다 낮은 7~9W의 TDP로 동작하는 '타이거 레이크 Y'가 될겁니다. 이 경우 둘의 성능은 비슷하거나, GPD WIN Max가 살짝 높아질 수 있겠네요.
큰 덩치에는 큰 이득이 따르는거죠.
본론으로 돌아와서 GPD WIN 3가 목업과 메인보드까지 제작되었다면 CPU관련 문제가 풀리는 대로 기기 제작이 진행될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이 내용은 'GPD WIN 3는 AMD 기반 기기가 아니다'라는 것 까지 보여주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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